#구의역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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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msangwan

저번 5월 30일이 구의역 사고가 난지 2주년이라 늦게라도 추모하러 갔는대... 추모공간이 없어짐
(내가 못본거 일수도)

이번 선거는 어렵지않았는대 경기도지사에서 심각한 고민을... #구의역사고 #잊지않겠습니다 #지방선거


0   3  

by @yshsh1997

머리의 앞과 뒤가 구분이 안가는 시신을 보고
피를 토하듯 오열하셨던 김군 어머니의 인터뷰를 보고
새벽 내내 잠을 못 이루던게 생각난다
.
구의역에서 사망했던 김군은 나랑 동갑이었다
먼저 간 그 아이의 짧은 인생이,남겨진 어머니의 고통이 너무나 안타깝고 가여워서 눈물이났다
.
우리나라 #노동인권 의 현 주소다
얼마전에는 홀로 일하던 어린 청년이 머리가 낀 채로 사망했다
#이국종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우리나라 외상사고 부상/사망자의 대부분은
20~40대 노동현장에 계신 분들이라고한다
.
임금,휴식시간,안전 등등 모든게 너무나 열악한 곳에서 아슬아슬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는 노동자분들께는
사회적인 관심과 제도적인 개선이 너무나 시급하다
.
잊으면 안된다 #구의역사고 2주기


1   14  

by @infinitian_

<추모영상>
"너는 나다" "너의 잘못이 아니야"

오늘은 퇴근길에 구의역을 들렸습니다. 2년전 도쿄에서 김군의 이야기를 알게 된 저는 마치 나에게 일어난 일처럼 슬펐습니다.

그리고 작년 1주기, 올해 2주기를 다녀왔습니다.

혹시나 외롭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김군을 기억하고 찾아가주었습니다.

우리사회에 적어도 이런 고통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구의역 #추모 #구의역2주기 #구의역9_4 #김군 #구의역사고

Guui Station

0   50  

by @hong_seong_ho_

#historytoday#구의역사고#2주기#너의잘못이아니야#비정규직#사람이먼저다#잊지않겠습니다. 외주의 일상화로 비용절감이라는 미명하에 2인1조의 안전수칙도 지켜주지 않은채 혼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를 하던 중 19살 생일 하루 전 사망한 김군... 그의 가방에는 먹지 못한 컵라면과 공구... 그가 떠난 뒤 얼마나 우리 사회는 비정규직과 외주의 일상화에서 달라졌는지... 사람이 먼저다...


0   35  

by @buluvus78

작업에 몰두하던 소년은

스크린도어 위의 시를 읽을 시간도

달려오는 열차를 피할 시간도 없었네.
갈색 가방 속의 컵라면과

나무젓가락과 스텐수저

나는 절대 이렇게 말할 수 없으리. “아니, 고작 그게 전부야?” 읽다 만 소설책, 쓰다 만 편지

접다 만 종이학, 싸다 만 선물은 없었네.

나는 절대 이렇게 말할 수 없으리. “더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전지전능의 황금열쇠여,

어느 제복의 주머니에 숨어 있건 당장 모습을 나타내렴.

나는 절대 이렇게 말할 수 없으리. “이것 봐. 멀쩡하잖아, 결국 자기 잘못이라니까.” 갈가리 찢긴 소년의 졸업장과 계약서가

도시의 온 건물을 화산재처럼 뒤덮네.

나는 절대 이렇게 말할 수 없으리. “아무렴. 직업엔 귀천이 없지, 없고 말고.” 소년이여, 비좁고 차가운 암흑에서 얼른 빠져나오렴.

너의 손은 문이 닫히기도 전에 홀로 적막했으니

나는 절대 이렇게 말할 수 없으리. “난 그를 향해 최대한 손을 뻗었다고.” 허튼 약속이 빼앗아 달아났던

너의 미래를 다시 찾을 수만 있다면

나는 절대 이렇게 말할 수 없으리. “아마, 여기엔 이제 머리를 긁적이며 수줍게 웃는 소년은 없다네.” 자, 스크린도어를 뒤로하고 어서 달려가렴.

어머니와 아버지와 동생에게로 쌩쌩 달려가렴.

누군가 제발 큰 소리로 “저런!” 하고 외쳐주세요!

우리가 지옥문을 깨부수고 소년을 와락 끌어안을 수 있도록. .
-심보선, 갈색 가방이 있던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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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잘못이 아니야.
너의 가난 때문도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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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구의역사고 #구의역9_4 #구의역사고2주기 #너의잘못이아니야 #너는나다 #19세의소년의죽음은누구의탓인가

Guui Station

4   33  

by @limsangwan

5월이 되면(28일) 구의역 사고 2주년이 되는대 팽목항도 아닌 가까운거리인대 왜 추모를 하러 못갔을까
지금이라도 젊음이라는 가치가 높은신분들의 개인적 이익추구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구의역 #구의역사고 #나는또한당신입니다 #5월28일


1   6  

by @buluvus78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음으로 증명해야할까
#구의역사고 #그이후 #?


0   8  

by @teik_a_siesta

#구의역사고1주기
2016년 5월 28일 오후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 9-4번 위치에서 악조건의 근무환경 속에서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다가 스무살 생일을 하루 앞두고 홀로 죽음으로 내몰린 김군을 추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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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구의역사고 #추모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3   77  

by @seoullgtwins

추모식이 잊혀지고 사라지는건 단 몇시간. 주말의 추모행사가 몇시간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 보니 씁쓸해진다. #구의역 #구의역사고 #구의역사고1주기

Guui Station

1   18  

by @aileen_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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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동자 김군을 哀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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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 사건이 발생했던 날도 오빠네 집에 왔었는데,
오늘도 오빠네 집 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그 자리에 잠시 서서 기도를...🙏🏽
.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
#구의역사고#1주기#너는나다#비정규직#김군
#고인의명복을빕니다 🙏🏽

구의역

0   111  

by @si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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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잘못이 아니야"
"너는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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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지나서야 이곳에 와본다.
그동안 무관심했다.
그저 뉴스. 수많은 사고 중 하나.
내가 겪은게 아니어서..
내 가까운 사람이 겪은게 아니어서.. 멀게만 생각했었다.
.
현장에 와보니 공기가 무겁다.
멀리있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한없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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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구의역사고 #추모 #너의잘못이아니야 #고인의명복을빕니다


0   35  

by @t.library

구의역 사고 1주기.
-
너의 잘못이 아니야.
너는 나다.
-
2016년 5월 28일.
19살 비정규직 외주업체 청년이 사고로 사망했다.
'사고'라는 단어는 많을 걸 덮는다.
청년의 가방에 들어있던 컵라면을 본 순간 나는 죄스러워졌다.
바뀌고 있는 걸까.
바꿀 수 있는 걸까.
그걸로 조금은 위로가 될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70528 #오늘 #구의역사고 #1주기 #추모 #편히쉬세요


1   34  

by @itochi200

#구의역1주기 . 💐

우리는 문제의 원인을 알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

안전을 위해서 만든 안전문을
고치다가 안전을 지킬 수 없어서
목숨을 잃는 아이러니 .

#사람사는세상 .

#구의역 #구의역사고 #청년
#무한 #노동 #사람이먼저다


1   17  

by @bling1225

#구의역사고
Repost @never_again613

2016년 5월28일 구의역 9-4승강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김군(19)이 안전문을 고치다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안타까운 청년의 죽음
일주기 되는 날

우리 사회에 더 이상 이런일이
없길 바랍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소서

#안타깝다
#청년의죽음
#비정규직
#열악한환경
#반드시개선되길
#너의잘못이아니야
#너는나다


0   21  

by @seouleyes

내가 본 이것이 엄청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나라 대한민국 우리가 타고 다니는 전철 지하철 어느곳엔가 저런 위급버튼이 설치되어 있었고 누군가가 저 버튼을 눌러 주었더라면 그 청년도 이번 투표에 참여할수 있었을 우리 국민이고 부모님의 귀한 자식이었다. 왜 우리에겐 저런 버튼이 없을까
위급시에 스크린도어에 붙어 있는 저 버튼을 누르면 지하철이 멈추고 아래있는 인터콤으로 도움을 청할수 있다. 공무원들 한해 수없이 외국으로 외유를 나간다 세금으로.. 그리고 뭘하고 오는지 알순 없지만 저런 시스템이 21세기 대한민국에 도입이 안된걸로 볼때 그들은 세금을 써가며 간 외국에서 절대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지 않았으리라 짐작해본다. 그리고 그들의 자식들과 그 자식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목숨을 잃으리라고 절대 상상하지도 않겠지. 저 붉은 버튼이 가슴을 쓰리게 한다.
#문재인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광화문정부 #작은데서부터 #국민안전 #세금은어디쓰나 #국민과의대화 #소통대통령 #실천대통령 #국민을아끼는대통령 되시기를 바랍니다 #구의역사고 #지하철청년 #컵라면 #핵 보다 위험한 #무사안일 #천하태평 #전화돌리기 #공무원 들 정신차리시오
#왜 #죽었는지 #무엇이 #그들을죽였는지 #너희는반성하고사죄하라 #대한민국국민들에게
#변하지않으면도려내셔야합니다 #기생충

공무원 늘인다고 청년 실업 해소되나?
공무원 늘인다고 안전불감증 개선되나?
공무원 늘인다고 과학후진국 모면하나?
노량진 강남역 떠도는 고단한 청년들 불확실한 미래의 꿈들에게 진정한 삶의 주인이 될수 있는 사회조직의 전반적 체제개편을 원합니다. #seoul #seouleyes


0   3  

by @jenkey78

#맞팔 #선팔하면맞팔 #소통해요
#경향신문 #구의역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   196  

by @never_again613

#구의역사고

2016년 5월28일 구의역 9-4승강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김군(19)이 안전문을 고치다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안타까운 청년의 죽음
일주기 되는 날

우리 사회에 더 이상 이런일이
없길 바랍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소서

#안타깝다
#청년의죽음
#비정규직
#열악한환경
#반드시개선되길
#너의잘못이아니야
#너는나다


8   418  

by @abettterday

10시간이상의 밤낮 없는 근무와 컵라면 먹을시간도 없이
이 역, 저 역 바쁘게 움직인 꽃다운 스무살청년의 다음 생은 부디 이번과는 좀 다른 생이길.

그곳에선 늘 시간에 쫒기지않고 평온하길🙏
#구의역사고 #1주기 #추모

구의역

0   46  

by @lawgin0717

27일인 오늘 오후 2시 구의역에서는 희생자분을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네요.가능하신 분들은 참여하셔서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시 되는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세요.
✔장소: 구의역 1번출구
✔시간: 27일 오늘 오후 2시
#구의역 #구의역사고 #추모행사 #참여해주세요 #주말 #법사랑서포터즈

Seoul,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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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ae_jazz

내일 4월 28일은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입니다. 1993년 5월 ,태국의 케이더 장난감 공장 화재로 인해 188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정해진 날입니다.  꼭 한달 후면 구의역 에서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다 사망한 김건우 군의 1주년 추모일이기도 합니다. 당시 그는 막 생일을 앞둔 풋풋한 스무살 청년이었습니다 . 현 정부는 산재 수치 낮추기에만 급급한 모습이지만 OECD 가입국 중 산재사망률 1위라는 사실은 피할수 없습니다.  선택의 여지 없이 죽음으로 내몰렸던 누군가가 가까이에 있었음을, 우리 모두 잊지 않고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산재 #추모 #산재노동자추모의날 #구의역사고 #스크린도어 #김건우 #카툰 #labour #korealabouraccident  #workersmemorialday #car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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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cekid75

#2016년 #격세지감 #영원히기억에남을병신년 #촛불혁명 #구의역사고 #박근혜탄핵
#시사인 #이코노미스트 #송년호
2016년 마지막 시사인은 모두들 꼭 봤으면..
꼭 소장했으면.. 2016년 수십장의 사진들..
몇년뒤 다시 읽어본다면 만감이 교차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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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032ph

20161201 151451GMT enDirect
FairUse C.2016 #KNN+(King)NexeNHeroes
[※동북아+#부산경남대표방송 갓센 파워(마)FM
주력 프로그램, 노둘 하이힐 음악본색 등등]
Munhak.com JTBC .. some rights by me

중략 .. 덜컹덜컹, 덜컹덜컹, 이번 역은 #구의
#구의역(광진구청)입니다.” 내리실문은 오른쪽입니다.
#구의역사고 먼저 간 젊은이 명복 거듭 빕니다
#잊지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막아내겠습니다

역에 도착할 때마다 들리는 문장을 소리내어
읽다 보면 ‘#덜컹’이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덜컹’ 하면 진행하던 물체가
요철을 넘는 충격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떠오르지만, ‘덜컹덜컹 덜컹덜컹’ 나란히
늘어선 #말 은 타악기의 박동처럼 들려서
마치 우리의 #삶 을 은유 하는 듯

후략 - #김효은(<1!!) <#나는지하철입니다>, #문학동네
2016 (Yes24)리뷰; #뉴스룸#앵커브리핑
20161201, 앵커#손석희, JTBC, 2016 QI

박정권#서거#제거#응징#하야#탄핵 즉시, 아무튼
#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감스타그램
#부산#부산도시철도 에도 이런 책 나오면
적어도 #하상욱 시인 걸작선 <#서울시>를
뛰어넘는 명작 될텐데...왜 좋은건 다 #스울!이가!!
심지어 횃불마저도(광화문 150+a만, 서면19+b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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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jae6742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자기소개서 쓰다가 안 풀려서 문득, 학창시절에 끄적거렸던 글들을 봤다. 누군가 내 글을 보고 그런 말을 했다. ‘글이 많이 우울하다, 이런 글을 누가 보겠냐.’ 이후 난 내 글을 꼭꼭 감췄다. 지금 많은 기사를 쓰고 블로그도 운영하지만, 빛을 보지 못한 글들은 그렇게 자취를 감췄다.

시간이 지나고 어른이 돼서 문득문득 그때 글들이 생각났고 지금 다시 보고 있다. '감춰둔 글' 중에 마지막으로 작성한 글.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는 전문가는 많지만 ‘혁명가’는 없다. 어른들도 지금의 사회가 문제점이 많다는 것은 알지만, 그들 역시 말만 할 뿐 딱히 고치려고 하진 않는다. 하긴, 그들도 혁명가가 되려고 노력하다가 이 세상에 휩쓸려 결국 '전문가'가 된 것 일 꺼다. 일단 먹고는 살아야 할 테니까. 나도 혁명가가 되려고 한다면, 언젠가 결국 그들처럼 전문가가 될지도 모른다. 나 또한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속물이니까.] 이 글을 끝으로 나는 펜을 내려놓았다. 내가 처음 펜을 잡은 이유는 단순하다. 말은 하고 싶은데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이 글이 마지막이 된 것은 어쩌면, 나 또한 지쳐버린 걸지도 모른다.
나라가 요동치고 있다. 한 친구가 내게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 이번 일 또한 관심이 사그라지고 아무 일 아니란 듯이 잊혀질 것 같다"고. 요 근래 몇 번이나 광화문을 다녀왔다. 그러나 어느새 나는 다시 '전문가'의 길을 택하려고 하는지 모른다. 이 지랄 맞은 세상에서 ‘전문가’란, 어둠으로 가득한 공터이지만, 그것조차 좁은 방구석에서 컵라면 하나로 끼니를 때우는 이에게는 사치인 세상이니까. 그렇게 세상은 속물이 되는 법을 가르친다.

씁쓸하다. '국가란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제 가장 못 믿은 존재가 돼버린 국가라는 이름. 나는 학창시절 공부를 안했다. 못했다가 아니라 안했다. 애초에 학교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의문을 가졌다. 아무도 명쾌한 답변을 해준 이가 없었다. 문득, 다시 의문이 든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 걸까. 무엇을 위해서? 공영방송인 KBS는 언론통제에 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고, 대기업들의 각종 비리가 드러나고 있다. 언론과 기업, 무엇 하나 권력에서 자유로운 곳은 없다.
언론통제로 길들여진 집단은 건전단체가 됐다. 이들이 자신을 지켜줄 거라고 믿고 있다. 적반하장이 도를 넘으면 대꾸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애초에, 감히 소환한 황제님을 위해 커피를 대접하고 있는데 무슨 말을 하겠는가. 이 와중에 아버지의 생일잔치를 기념해 동상을 세운단다. 참 효녀가 아닐 수 없다.
거리는 불길에 휩싸였다. 그 날 광장은 온통 사람들로 가득 했고 저마다 손에 들린 작은 불빛 하나에 큰 소망을 담았다. 이를 본 어떤 이는 말한다. "그거 바람 불면 꺼져." 그렇게 오늘도 가난한 자의 염원은 가진 자의 욕망이 된다.
행적을 감춘 7시간동안 어린 아이들의 꿈은 물에 잠겼다. 이제 꿈조차 꾸지 말라고 세상은 강요한다. 우리들의 목소리는 허공을 떠도는 메아리가 됐고 갈증을 풀어줄 물 한줄기는 가녀린 생명을 앗아갔다. 흐르는 눈물조차 역사책에서는 사라지고 국방을 위한 우호관계의 밑거름이 됐다. 돈도 실력인 세상이기에, 그 실력이라는 이름의 강제력으로 눈물을 닦아야한다. 안전문이 저승문이 돼도 남기고 가는 건 미처 먹지 못한 컵라면 하나라서, 이놈의 없는 실력 때문에 여러 사람이 다시 눈물을 흘린다.

이제 막 날개를 펴기 시작한 아기 새들이 거리를 배회하는 지금, 나는 비겁하게도 이 좁디좁은 쪽방에 몸을 맡긴다. 그 알량하기 그지없는, 가난한 부귀영화를 위해서 나는 다시 자기소개서를 수정한다.

#일상 #일상그램 #일상스타그램 #좋아요 #소통 #선팔 #맞팔 #데일리 #광화문광장 #광화문 #청춘 #위안부 #세월호 #구의역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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